상식 밖의 경제학1 '나는 왜 이럴까'에 대한 행동경제학의 대답 (상식 밖의 경제학 / 댄 애리얼리) 대학 시절 비주류 경제학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다. 한국서 케인즈 뒤를 잇는 비주류 경제학자로 스스로를 소개할만큼 자타공인 제법 유명한 교수님이셨는데, 강의 첫날 음악을 틀어주셨다. ‘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~’ (이 노래를 안다면 아마도 당신은 나와 비슷한 연식?!) 정답은 조성모의 가시나무다. 주류 경제학에서 인간을 합리적 선택을 하는 이성적 존재로 여기는 만큼, 이 전제를 깨려는 교수님의 충격요법이었던 셈이다.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 기억이 생생한 걸보니 교수님께서 교수법을 제대로 택하신 것 같다. (단, 내가 교수님이라면 그래도 제법 요즘 노래라 할 수 있는 이효리의 '유고걸'을 들려주겠다. 이걸 어쩌지~저걸 어쩌지~ 고민고민 하지마~)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도.. 2019. 1. 20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