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주의자 선언1 나도 한다, 개인주의자 선언! (개인주의자 선언/문유석) 오래 전부터 읽고 싶던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을 해가 바뀌고서야 읽었다. 2018년을 마감하며 읽고 싶었지만 읽지 못한 책을 읽으려던 참이었는데 늘 그렇듯 계획은 예상치 못한 일들로 밀리고, 늘어진다. 제목에 끌려 읽고 싶던 책이다. 20여년 동안 집단주의자로 알고 살았건만, 계란 한 판을 넘기고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보니 나는 개인주의자에 더 가까운 사람이었다. 자칫 '개인주의 = 이기주의'로 여겨지기 쉬운 한국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개인주의자라고 선언하는 사람의 생각이 궁금했다. 전부터 끌린다 싶었는데 역시나 읽을 수록 공감했다. 나도 개인주의자가 맞구나 확신할 수 있었다. 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하던 10대 때는 매해 '완장(반장, 학생회장 등)'을 차고 '인싸'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고.. 2019. 1. 5. 이전 1 다음